동양의 그랜드캐니언 태항산

공*식 님 2024.08.19 조회 54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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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산들은 정말 멋집니다.

천계산, 팔리구, 비나리길, 통천협계곡, 태항산 계곡..

정말 국내에는 없는 절경들이 펼쳐집니다.

장가계, 태산, 노산, 계림 등 산이 있는 중국의 여러 관광지들을 가봤는데.. 태항산도 그렇고 유명한 산들은 각각의 다른 멋짐이 있네요.

이곳의 모든 산들도 버스타고 가면서 처음 볼 때면 다들 자동으로 우 와~하고 입이 벌어집니다.

식사도 좋았고, 마지막 날 호텔 (호텔에 제습기 있는건 처음 봤는데 습기가 너무 많아  계속 돌려도 엄청 습합니다) 만 제외하고는 숙소도 좋았습니다.

 

다만 가장 아쉬웠던 부분 두 가지를 얘기하자면,

1. 옵션으로 되어있는 “선택 관광" 대부분의 항목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모든 인원이 다 같이 해야만 하는 부분과

2. 오전에만 관광지 관광을 하고 오후 일정이 모두 쇼핑으로만 되어 있는 게 이틀이나 있다 보니 여행 일정을 좀 손 볼 필요가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최저가 9만9천원… 10만원도 안되는 돈으로 4박 5일 동안 비행기, 숙박, 식사, 관광지, 버스까지 다 포함되어 있다는 게 사실 말이 안되죠.

저는 패키지를 많이 다녀 본 터라 으례 어느 정도 선택관광을 하겠구나 하고 갔었지만, 전혀 생각치 못한 다른 분들이 여럿 있었습니다.

출발하기 전 여행사에서 사전에 안내 전화 통화할 때 미리 잘 설명해주면사람들이 수긍 하고 좋게 가서 옵션을 선택할 수 있지만, 실제론 문자 한통만 간단하게만 안내가 왔었고 (패키지여행 다니면서 “선택관광 추천 얼마입니다” 라고 문자 받은 것도 사실 이번이 처음이긴 합니다) ,

관광지에 들어가면 그 자리로 다시 오는게 아니라 일방향으로 다른 산으로 넘어가는 코스로 가야 해서 일부 인원이 선택관광 안하고 출발한 그 자리에서 기다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 전체가 다 선택 관광을 하지 않으면 관광을 못한다고 하니 이에 불만이 있는 사람들도 당연히 있었습니다.

 

이 여행이 안좋다.. 라는 의미로 여행후기에 적는게 아니라 사전에 여행사와 고객간에 충분히 의사소통으로 해결할 수 있는 부분이고,

패키지 여행에 쇼핑이 껴있는것은 당연히 알지만.. 내가 관광하러 왔나? 쇼핑하러 왔나? 하는 이런 생각 안 들도록.. 일정 조율도 충분히 가능할 듯 싶어,

앞으로 노랑풍선에서 이런 부분에 좀 더 신경 써 주시면 다음에 여행 가는 분들이 더 좋은 기분으로 더 알뜰하게 다녀 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저는 이 여행 추천합니다.

가보면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차희호 가이드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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