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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전에 갑자기 태항산 여행을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좋아 다시 가려고 살펴보았습니다. 그런데  말도 안되는 값의 패키지가 있어 망설였습니다.  저는 평생 처음 보는 저가였지만 젊어서 가이드 및 여행 업체에서 근무했던 남편도 처음 보는 가격이었습니다.  그래도 노랑풍선을 가성비 때문에 반평생을 이용했고,  올해도 여러차례 이용했기에 긴가 민가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갑자기 선택하였습니다. 그런데 여행은 생각보다 좋았습니다. 사실, 중국은 국내 휴가철이어서 평생 처음 보는 인파에 정상적인 여행이 어랴웠습니다. 어떤 이들은 입장에 몇 시간씩 기다렸다고 합니다. 또한 팀의 연령대가 높아 매우 어려운 상황이었습니다. 그럼에도 최선을 다하시는 김순남 가이드님의 노력으로 크게 기다리지 않고 모든 일정을 즐겁게 마칠 수 있었습니다. 기회가 되면 또 오리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