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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골 오르도스 여행, 최인철 가이드 님 감사합니다.
옥*열 님 2024.09.15 조회 86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3박 4일 짧은 여행이었지만 일주일 이상 머문 것처럼
알차고 보람 있는 여행이었습니다.
여행 일정을 꼼꼼이 챙기시고 전혀 불편함 없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게 열심히 뛰어다니며
최선을 다해 도와주신 최인철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흉노와 몽골 유목민이 살았던 땅을 밟으며
그들의 음식을 먹고 게르에서 잠을 자고
말과 낙타를 타며 원없이 초원 체험을 했습니다.
화성에서 온 것 같은 사막 유리호텔은
한국에서도 못 본 로봇 제어 전자동 시스템이라 놀랐습니다.
중국이 예전 중국이 아니란 걸 느꼈어요.
이번 여행에서는 여행 베테랑분들이 많이 오셔서
좋은 여행 정보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앞으로, 그분들과 더 많은 여행을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초원의 꿈/옥창열
아득한 초원에 흩뿌린 말과 양 떼를 보며
유목민의 향수에 젖는다
말이 살찌는 계절이면
아랫동네 사람들 잠 못 들게 하고
말발굽 아래 세상을 호령했다던
그들의 말과 낙타를 타고
그들의 보금자리 게르에 몸을 뉘었지만
왕소군의 망향가는 들리지 않고
자원 캐느라 들쑤신 땅 여기저기
한족의 체취가 요란하다
마지막 남은 자존심인가
말을 탄 칭기즈칸 거상과
대원의 수도를 본뜬 거대 궁전이
아련한 향수를 부르고
이키어워 높다란 탑을 돌며
세상 끝까지 말 달리던 꿈을 꾼다
휑하니 뻗어나간 16차선 도로와
백양나무 가로수 즐비한 곳에
마천루는 죽순처럼 솟아오르고
커튼을 스스로 여닫는 로봇 호텔을 보니
거인에 등 떼밀린 유목민의 꿈이
별빛 찬란한 밤하늘을 맴돌고만 있다
- * 유튜브 <느티나무 그늘 아래> 채널에
- 관련 여행 영상과 AI노래를 올려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