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골드코스트 패키지 후기입니다 (가이드 선생님 두 분)

문*형 님 2024.09.19 조회 99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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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유럽여행 패키지를 2회 했었는데, 가족 모두 만족했기 때문에 이번에 호주 패키지도 상품 일정만 보고 선택했습니다.

그런데 돌아와서 후기를 작성하려다가 게시판 글들을 먼저 보니,,, 의외로 가이드 선생님들에 대한 불만, 항의글이 많아서 놀랐네요.

뒤늦게 그런 후기들을 보며 저희 가족은 운이 좋았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후기 게시판은 멋진 사진 감상보다는 미래의 고객분들이 상품에 대한 정보를 얻는 용도로 가장 많이 사용될 것 같아서,,

사진 첨부 없이 사실에 입각해서 쓰겠습니다.

 

이번 패키지는 인천에서부터 가이드 선생님이 동행하는 것이 아니고, 현지 공항에서부터 함께하는 것이었습니다.

 

우선 시드니 공항에서 “키크고 잘생긴 장준혁” 선생님께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선생님은 3일 일정 내내, 적당한 길이의 설명을 잘 해 주셨고(즉, 버스에서 조용히 잘 시간 확보되었음)

여러 팀들이 몰려서 지체되어 자유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막고자, 스케줄 관리를 잘 해주셨습니다.

덕분에 막히는 도로 위에서 시간을 허비한다던가, 입장 줄을 엄청나게 기다린다던가 이런 에피소드는 전혀 없었습니다.

식당에서 마주치는 많은 패키지 팀들을 봤을때, 제가 여행한 기간이 비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추석연휴).

늘 껄껄 웃으시면서 말씀하시고 가끔 진지한(울림이 있는 & 길지 않은) 말씀도 해 주셔서 저희 가족은 아주 만족했습니다.

 

그런데 장준혁 선생님이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에 대해서는” 아쉬운 점이 두 가지 있습니다.

 

(1) 시드니 공항 입국 심사 줄이 엄청나게 길고, 진행이 느렸는데,, 입국 심사를 위한 kiosk 이용 안내가 간단하게나마 제공되면 좋겠습니다.

물론 여행자로서 여행 전에 이것저것 알아볼 의무(?)가 있다는 점도 동의를 합니다.

그래도 유의사항에 간략한 입국 심사 프로세스가 한두줄 만이라도 언급되어 있었다면, 유의해서 미리 검색했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그냥 하염없이 기다리지만 말고 kiosk가 한 곳에만 있는 것은 아니니 앞으로 빨리 이동하라던가,,

이런 “힌트”를 간단하게나마 적어주시면 상세한 설명은 고객이 알아서 찾아보면 될 것 같습니다.

 

(2) 첫날 일정이 동물원-중식-블루마운틴-루라마을 이었는데요… 블루마운틴 일정이 너무 타이트합니다.

유네스코에 등재된 멋지고 희귀한 곳을 그냥 일반 공원 수준으로 훑기만 해서 정말 아쉽습니다.

루라마을에서도 자유시간이 가게들을 여러개 들러보기엔 부족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쇼핑에 크게 관심이 없기 때문에 저희가 시간이 부족하면 타이트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바엔 차라리 루라마을을 빼거나 다른 날로 넘기고, 블루마운틴 시간을 좀 더 확보하는 것이 호주를 여행하는 관광객에게는 더욱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시드니 3일 일정 후에 공항에서 transfer 가이드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브리즈번 공항으로 무사 이동 완료하였습니다.

해당 선생님은 성함도 말씀하시지 않았지만(혹은 제가 못 들었지만) 깔끔한/천절한 안내 감사드립니다.

 

브리즈번 공항에서는 최명환 선생님(실장님)께서 저희를 맞아주셨습니다.

선생님 역시 입담이 좋으셨고(개인적으로는 말투가 아주 재밌으셨습니다.), 저희가 피곤해하면 버스에서 잘 시간도 어느 정도는 보장해 주셨습니다.

브리즈번 2일 일정은 시드니보다 훨씬 널널했고(장거리 이동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생각),

밤이 되면 바람이 미친듯이 부는 것만 빼면 날씨가 내내 좋아서 전반적인 인상이 매우 좋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시드니에서 훈련받고, 브리즈번에서 쉰 느낌입니다.

그래서 브리즈번 일정 중에는 딱히 아쉬운 점도 없네요.

 

이번에 처음 가본 호주는 미국 마이애미/보스턴, 캐나다 벤쿠버 와 유사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사람들도 잘 웃고 친절해서 영어에 대한 공포만 없다면 여행하기 좋은 나라라고 생각됩니다.

운 좋게도 흠 잡을 곳 없는 장준혁/최명환 선생님을 만나서 여행 잘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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