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여행길

박*서 님 2024.10.23 조회 375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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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해외 여행을 계획하여 이번에는 뉴질랜드 대신에 지인 2가족과 함께 스페인과 포르투갈을 선택했습니다.
그러나 7월에 봤던 여행 상품이 공항에서 나눠준 일정표(스페인에 내려서 봤는데 일정이 달라졌다!!)는 나를 아주 당황스럽게 했습니다.

사진을 찍을 목적으로 가는 나는 1개월 전부터 구글어스와 구글지도의 스트리트 뷰 등을 이용하여 사진 촬영 계획을 준비하고 파일로 만들어서 탭에 넣어 갔는데 무용지물이 되어버림

 

가이드는 배포한 일정표와는 또 다르게 일정을 변경하고 여행자에게 동의도 구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통보를 합니다. 

 

마지막 날에 방문하기로 되어있는 몬세랏이 첫날로 변경되고 예정에도 없는(마지막 날 여정) 바르셀로나 몬주익 언덕, 람블라스 거리 등의 일정을 넣었습니다. 게다가 람블라스 거리는 소매치기가 많고 거리를 통제해서 못간다고...콜럼버스기념비 주변에 내려주고 1시간 후인가 다시 이 자리로 오라고..

그 이후로도 다음 날 일정은 전날 하질 않나 중간에 일부 장소는 생략하거나 버스 타고 지나가기, 옵션인 마차 타기의 강요로 지나가기 등 정말 이해할 수가 없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마지막날 오후에 포르투갈로 다른 일을 맡기 위해 가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로 인해 최고 14시간이상의 운영(아침 3시에 일어나서 식사하는 것까지 하면 18시간)의 무리한 운행(대부분 8시 넘어 도착),세고비아나 파티마는 밤에 도착해서 야간 사진을 찍어야 했고..

 

버스는 기사가 하루에 3번이나 바뀌면서 계속되는 가이드의 도난주의 이야기와 함께 극도의 불안감 조성, 고속도로에서 앞 차와의 거리 2M로 붙여가며 몰아붙이기 추월, 차량 내부 장치 조작 미숙(에어컨을 강하게 틀었다 히터를 틀었다 하며 힘들게 하는 것으로 보아 아예 사용을 모르는 것 같음)한숨과 운전대 주먹으로 치기, 길을 잃고 엉뚱한 곳으로 운행하며 헤매기, 고속도로 20km 갔다가 다시 돌아와서 휴식..., 여행객 버스 기다리기는 흔한 일..

 

음식은 호텔식사 이외에는 다들 장기 이동으로 배가 고픈 와중에도 질기고 냄새나서 대부분 반 이상 남기고 도시락도 2회나 제공, 한식은 3천원 짜리도 안되는 것 같음(된장찌개, 김치찌개, 찌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이 아님, 상추 1인당 1장[추가 요금], 식당 위치도 몰라 왔다갔다..
마지막 날은 화장실 옆 지하창고 같은 곳, 좁아서 엉덩이 반쪽만 걸치고 먹었다는.. 맛이나 있었으며 이해하겠는데..우떤 분이 이런 취급받는 것이 너무 슬프다 소리함
프랑스, 튀르키에와 함께 세계 3대 미식 국가로 알려진 스페인에서 가장 맛있었던 것이 1위가 가지고 간 꺳잎, 2위가 가지고 간 멸치 볶음과 김, 3위는 물이었습니다.

 

호텔은 4~5성급으로 배치된다고 하는 가이드, 에어컨 안 나오는 방만 3번, 히터는 아예.., 샤워기도 고장나서 샤워 못함, 일부 커버가 없어서 먼지나는 담요 꺼내어 덮고 자고 빈대 나올 것 같은 방이라서 2일만에 약 다 뿌림
숙소가 전부 외진 곳이라서 어디가서 식사나 음료 살만한 곳도 없음, 그나마 밤 늦게 도착해서 있다고 해도 문 닫음

 

국내선은 출발 전 여행자 모두에게 미리 고지하지 않아서 기내용 가방 가져가신 분들은 모두 60유로 징수당함, 일부 대표에게만 문자로 보냈다고 하는데 짐은 각자 싸는 것이라서 업무를 넘길 사항이 아님, 상식적으로 기내 가방은 통상 가지고 탈 수 있는 것으로 알고 있음
가이드는 자기는 모르는 일이니 본사에 항의하라고.. 직원 맞나?

 

동반한 일행 중에 여행 며칠 전에 발이 골절되어 하는 수 없이 함께 가게 되었으나 가이드는 일반적인 속도보다 아주 빠른 속도로 이동하여 휠체어 밀고 가는데 아주 애를 먹음, 구경은 불가 했고 다른 분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주변 사람들이 나눠 밀고 가고 택시 타고 가고..
왜 그렇게 빨리 갔을까요? 왜 중간중간 방문하지 않고 생략했을까요? 모든 일정을 왜 당겨서 했을까요?

 

쇼핑도 5회인데 겨우 3회로 공항면세점도 이상하게 안내하여 면세점 달랑 2곳(외부보다 비쌌음)이고 살 물건도 별로 없어 결국 선물을 사지 못하고 귀국...왜 쇼핑을 2회를 안 했을까요?

 

유적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었고 버스내에서 스페인의 역사(다들 잠들어 있었음)만 수 차례 낭송...
 

현장에서 다른 여행사 가이드는 열심히 설명하고 있는데 우리 가이드는 "몇 시까지 여기로 모이세요~"로 끝.. 그나마 시간이라 충분히 주며 사전 조사한 곳을 다녀오겠으나 그렇지 못했다, 심지어는 2분 거리에 있는 것도 못감(버스는 약속시간 10여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다..)

 

몬세랏은 원래 마지막 날이었는데 첫날 첫 번 째 방문처가 되어 입장을 위한 티켙을 사야 하는데 일단 매표소를 지나서 수도원 광장까지 가서 한마디(몇 시까지 오세요!!) 하고 다시 매표소로 내려가서 표를 사려 했는데 이미 우리가 가야 할 시간의 입장표(12시 5분에 출발 한다는데 표는 1시 45분 것부터 가능)는 없었다.(원래대로라면 1일이 몬세라트여서 관람이 충분히 가능하였으나 반나절만 관람하고 그것도 미리 예매를 해야 하는데 아마도 가이드는 이것을 모르는 듯하다), 결국 입장도 못하고 수도원 껍데기만 보고 왔다. 그날 오후 예정에도 없었던 마지막 날 코스인 몬주익 언덕과 콜럼버스 기념비를 갔다, 나중에 이동하면서 보니 주변에 그렇게 보고 싶었던 구엘저택, 카사밀라, 카사바뜨요 등이 있었다!!!, 야간에 연장 투어가 있으니 그 때 보라던 가이드는 그냥 생략했다!!!))

 

내용을 볼 시간도 없이 뒤에 오가나 말거나 그냥 혼자 빠르게 이동하는 가이드 꽁무니만 따라갔다 온 것이 전부, 키링 등의 선물이나 책자를 사면 바로 일행을 잃어 버림

 

이제부터가 하이라이트입니다.
사전 조사를 통해 플라맹고 이외는 평이 안 좋아서 안 하려고 마음을 먹었는데 출발 며칠 전에 옵션에 베나길 보트투어와 오비도스 시티투어가 새로 생겨서 조사를 해봤는데 별로 가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가이드의 공갈 협박과 거짓말(!)로 대부분의 여행객이 강요로 인해 반 강제로 참여하게 되었는데
몬세라트 왕복 케이블카(기차였음), 세비야 마차투어, 오비도스 시티투어 등의 옵션 안하면 운영이 안되는 것[혼자서 알아서 와야 하거나 대안이 없다..]이라서 실제로는 반드시 해야 하는 것으로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것은 옵션이 될 수 없습니다.

 

티센보르네미사 미술관, 론다 투우장, 바르셀로나 연장 투어는 아예 언급이 안되었습니다.
 

그라나다 연장 투어는 프로그램상 야간 투어인데 숙박지가 전혀 다른 곳이라서 성립될 수 없는 어이없는 옵션입니다.

 

옵션중 가장 하일라이트인 세비아에서의 플라맹고 옵션은 돈까지 걷었으나 일정이 늦어져서 결국 볼 수 없었습니다.

 

세고비아의 디즈니성인 알카사르 성과 수도교는 오후 늦게 도착하여 황혼에 입장(가이드가 왜 혼자 저렇게 뛰어가는지 나중에 알았다는..)하여 뜻하지 않은 야간관람이 되었는데 원래 일정에는 다음날 오전 관람 예정이었음

베나길 보트투어는 멀미하시는 분 이외는 여러 분이 참여하셨는데 저는 안한다고 했습니다. 이유가 고가의 카메라와 촬영장비가 바닷물에 젖을 수 있고 그런 동굴은 수도 없이 본데다가 비용이 1시간에 130유로나 되어 거절하였습니다. [사전 조사시 10인 단체는 250유로라는..다른 배들도 대부분 2시간에 30유로)
그러나 같은 일행이 같이 가고 싶다고 하는데 왜 그러냐, 그곳은 내가 알아본 장소가 아니고 작은 배가 아니라 큰 배여서 물이 안 튀고 배를 바꿔 타고 모래톱에 내려서 인생 사진을 찍으실 수 있다...[2023년 10월에 상륙 금지되었음, 가이드가 이 중요한 사실을 모른 것인가 거짓말을 한 것인가?]
하는 수 없이 강요하여 보트를 탔는데 말과는 다른 자그만한 고무보트였습니다.
하늘이 보이는 둥굴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장비를 다 가지고 탔는데 보트는 동그란 하늘 구멍 2개도 아닌 1개만 달랑 3초 가량 보여주고는 다시 출발지로 원점 회귀합니다. 보트에서 내리면서 선원들은 도네이션 요구를 합니다. 왜 일까요?, 사진은 DSLR 카메라를 꺼낼 시간도 없어 핸드폰으로 1장 찍은 것이 전부입니다.

 

톨레도 대성당은 내부 관람인데 아예 들어가지도 않음

 

사라고사의 필라르 성당은 10분이나 봤나? 들어갔다 바로 나오고 바로 옆에 있는 필라르 광장이나 로마시대 성벽도 보지 못하고 바로 이동(버스는 여지없이 15분 지각)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도 앞으로 들어가서 30여분도 안되어 바로 나오는 등 외부 전면을 볼 시간을 주지 않아 갔다 오긴 했는데 도대체 뭘 봤는지 기억도 안 납니다. 다른 장소도 다 그렇게 다녀왔을 뿐입니다. 입장 티켙도 개인용이라는데 왜 들키면 안된다고(?) 따로따로 입장을 하라는 것인지 이해가 안됨(이 부분 업무 전문가로서 개인용 티켙을 8자리나 되는 코드가 같게 설계한 것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인데 복사한 것이 아닐까하는 합리적 의심이 듦)

 

우리가 가이드비를 100유로나 지불했음에도 옵션 모두가 최소 2배에서 5배까지의 바가지였습니다.(오비도스 시티투어는 입장료도 없는데 50유로 징수)


초행길(통제 안되는)의 운전기사, 이해할 수 없는 인솔자도 아닌 가이드?, 바가지 요금, 맛없는 음식, 불편한 호텔, 도착이 대부분 8시 이후인 무리한 운행과 전날 일정을 당겨 수행

나중에 보니 가이드는 마지막 날 자신의 다른 가이드 업무를 하기 위해 우리 출발보다 앞서 다른 비행 편으로 스페인을 떠나야 했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문제를 말하면 난 관계없으니 본사로 항의해라... 직원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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