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스페인포르투갈을 안내해주신 구기모가이드님 감사합니다.
장*정 님 2024.11.07 조회 639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여행하게된 동기
30대에 결혼을 하고, 가정주부로의 역활만 하다가, 꿈이라는 것과 나의 정체성을 잊고있었다.
그러던중, 최근에 크고작은 일들로 스트레스가 쌓이던중, 불현듯 떠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어디로 가야하나?
생각을 해보니…친오빠가 한때는 건축을 공부하면서 가우디의 작품을 연구하고 레포트를 작성하는것을 어깨너머로 보면서,
흥미를 끌었고 꼭 보러가리라 맘먹었다. 플라멩고와 투우와 축구의 나라인 스페인으로 결정했다.
- 1. 가이드와의 만남(22일) ------- 1일차
- 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는 14시간에 걸쳐 아시아, 러시아, 동유럽등 여러나라를 지나서 바르셀로나로 나를 내려주었다.
- 그러나, 외국어를 전혀 못하는지라 두려움이 밀려왔다. 스페인 입국수속을 마치고 어디로 가야할지 몰라서 잠깐 당황하였으나, 공항문을
- 벗어나기전에 노랑풍선일행분과 보기에도 표가 나는 포~스의 가이드. 어찌나 반갑던지. 첫인상이 비쩍 마른 체구에 트레이드마크처럼 턱수염이
- 강렬한 이미지였다. 쉽게 기억나는 이미지라서 보기좋았다. 잊어버리진 않을 인상~

2. 바르셀로나/발렌시아(23일) -------- 2일차
바르셀로나 최대의 번화가 람블라스거리와 올림픽경기장외관만 보고, 난 람블라스거리에서 처음으로 발렌시아의 문구가 그려진
에코벡을 구입하였다. 자유시간이니깐 하고싶은건 해야지. 먹고싶은거 먹으면서.. 약속시간에 정해진곳에서 만나서 또다른 곳으로 이동하고, 인원체크도 하고.
35명의 많은 인원을 실은 차는 몬주익언덕을 올라갔다.
거기서는 우리나라 마라톤선수인 황영조선수의 기념동상과 발자국을 보았다. 감동적이고 신기하고 뿌듯했다.
점심을 먹고, 가우디의 최고의 걸작인 성가족성당 내부입장. 요즘에 여행객들이 많아서 다른팀은 입장권도 구하지못했다는데, 가이드님의 능력덕분에
사그리다파밀리에 입장을 할수 있다니 큰 영광이었다. 가면서 성당에 대한 소개를 해주셨는데..길어서 생략. 탄생의문으로 들어갔는데, 숲에 들어간것처럼 편안했다.
구엘공원은 마치 알록달록 수채화물감으로 색칠을 한듯 화려한 도자기를 많이 볼수있었다. 형형색색의 모자이크로 장식된 건물도 신기하고 예뻣다.




3. 발렌시아/그라나다(24일) ---------- 3일차
이동하는 중간에는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데, 그시간이 살짝 길어서 지루한감이 있을즈음에 가이드님의 한말씀이 정곡을 찌른다.
이번여행을 하면서 이동거리가 5천키로는 될것이라고..인생에서 가장 많이 버스를 타는 시간이 될것이라는,,.
그도 그럴것이 우리나라 면적의 5배나 되니깐, 그럴만도 하리라~ 버스를 타는것도 하나의 여행이라는 좋은말. 저 아름다운 지중해와 지평선.
수평선. 모든것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는 변화가 필요하겠다. 지루하면 한없이 지루하고 이쁘다 생각하면 한없이 이쁜 모습들.
알함브라함궁전, 왕실예배당,까르투하수도원 관람. 그라나다 연장투어.




휴게소 도착전, 버스에서 알함브라함궁전의 추억이라는 음악을 틀어주셨다. 프란치스코타레가가 첫사랑에 실패하고 혼자 여행을 와서 맑은하늘과
아름다운 풍경, 분수대에 물방울이 떨어지는 소리에 영감을 받아서 만든 멜로디라서..너무나 감미롭고, 구슬픈 선율의 음악이다.
나도 첫사랑에 실패했는데…
그라나다 연장투어도 정말정말 기억에 남아있다. 이슬람의 마지막거점지. 스페인에서 13번째로 큰도시이고, 이슬람문화가 가장 많이 남겨져있는 도시의 야경.
정말 환상적이었다.

4. 그라나다/론다/세비야(25일) --------- 4일차
세비야에서 마차투어는 마치 유럽의 귀족이 된듯한 느낌이 들었다. 론다에서의 그 협곡사이의 다리는 다시한번 더 가보고 싶은곳이다.
지금까지도 형태를 잘 유지되고 있음에 놀라움과 감탄이 절로 나왔다. 헤밍웨이산책길에서 사색을 하고, 산잭을 하면..나도 대문호처럼 글을 잘쓸수있으려나?
꼼꼼하게 구석구석 둘러보지 않아서 안타까움이 가득 남아있는곳이다.



중간중간 마시고, 즐긴 와인과 맥주 덕분에 항상 기분은 좋은데..모델이 취미도 아니요,본업이 아니라서 카메라만 들이대면 저절로 얼어버리는 표정의나.
다음엔 김치~,치이즈 라고 생각하면서 더 활짝 이빨을 드러내면서 웃어야되겠다.
아마도 이날이었을까?
내기억이 맞다면,벨렘탑앞에서 사진을 찍고, 버스를 타기전에 가이드님께서 사주신 에그타르트의 맛..누군가에게 받는다는것은 항상 즐겁다~
5. 세비야/리스본/까보다로까/파티마(26일) -------- 5일차
이동하는 중간마다 버스에서 들려주신 스페인,포르투갈의 역사이야기도 재미있었다.
학창시절 시험성적때문에 1,2점 더 받기위해서 달달 외우던 암기과목이었던 세계사란 공부는 확실히 몸소 떠나와야지 배울수있는 과목이다.
대서양의 시작점이자 유럽해변의 끝인 해변절벽위에서 대서양관람하는 것을 신께서는 허락하지 않으실 모양이구나.
날씨가 바람이 맗이 불었다. 그래도 이만하면..좋은날씨이다. 큰 우박이나 번개가 내리치지는 않으니깐 얼마나 좋은날씨이겠는가.
살면서 완벽한 날씨는 만날수는 없다. 날씨도 언제나 변화무쌍하고,,우리마음도 수십번 오르락내리락한다고 생각한다.
왕이 왕비에게 선물로 주었다는 아름다운곳인 오비도스에서 가이드님이 사주신 초콜릿잔에 담긴 와인이 달콤쌉쌀함의 맛이 그리워진다.


6. 파티마/톨레도/마드리드(27일) --------- 6일차
영화제목이 생각이 난다. 보고,맛보고,기도하라는…사람의 감각에는 다섯가지가 있는데, 이번 여행을 통해서 몇가지가 만족하였을까?
보는것도 충분했고, 소고기, 돼지고기, 생선, 탄수화물, 기타 달콤한 후식종류와 술. 나의 미각도 채웠고.
이쁜 건축물과 우리나라와 다른 이쁜 건물들로 나의 시각적인 요소도 충분히 자극이 되었다.
가이드님이 버스에서 들려주시던 음악소리에 나의 귀도 청각적으로 행복하고 기뻤다. 언제나 설명해주시는 차분하고 나긋나긋한 목소리~
경상도 사람과 사는 나는 서울사람 목소리가 참으로 정겹고, 다정하게 사랑의 목소리처럼 울려퍼졌다.




7. 마드리드/사라고사(28일) -------- 7일차
마요르광장. 프라도미술관에서는 스페인의 3대화가 벨라스케스, 무리오, 고야의 미술작품을 감상했는데 애석하게도 찍지를 못했다.
세상에서 가장 긴호텔에서 숙박.





8. 사라고사/몬세라트/바르셀로나(29일) -------- 8일차
이렇게 군데군데 충치가 생겨서 빠진 이처럼 내기억력도 군데군데 틈이나서 빠트린 관광지가 많으리라는 느낌이든다.
지금도 여행의 감정을 되살려보지만, 여행에서의 감정과 흥을 이렇게 미숙한 글솜씨로 남기기에는 나의 능력에 한계가 있음이다.
그러나, 이렇게 돌아와서 글을 쓰면서 떠올릴수있어서 좋다. 이런 여행의 후기를 글로써 남기는것은 나에게는 첫경험이고 설레임이다.
누구에게나 첫경험이 있으리라생각한다. 비록 처음이라 미숙하고, 어설프지만..나는 행복하다. 추억할수 있는 아름다운시간이 남아있고,
생각하면 보고싶은 사람이 생겼으니깐말이다!!!
처음에는 어찌 버티지하고 생각했으나, 마지막날이라 생각하니 더 아쉽다. 특히나 10월의 어느멋진날에 벌써 여행의 마지막이라니..
버스에서 듣던 그 멜로디가 참으로 슬프고도 아름다웠다. 10월의 어느멋진날에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여행을 할수 있었다는것이 참 행복했다.




9. 인천(30일) --------- 9일차
여행을 무사히 마치고, 평범하고 바쁜 일상속으로 복귀한 나는 일상속에서도 여행과도 같은 길을 걷고있는건지도 모른다.
여행에서 만나던..돌길, 가파른언덕길, 평탄한길, 굽이굽이 오솔길..스페인에서도 그랬겠지?
그속에서 나를 안내해주고 이끌어주던 가이드가 있었다는것이 든든함과 고마움으로 남아있다. 난, 늘 또다른 힐링여행,새로운 여행을 꿈꾸면서 살겠지.
앞으로도 내가 꿈꾸는 새로운 여행지에서 새로운 지식을 알려주고,편안함을 선물해주시는 반딧불같은 가이드분을 다시한번 만나고싶다.
언젠가는 기억저편으로 사라지겠지만, 영원히 추억하고픈 여행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