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독수리 5남매 첫 단체 해외여행 성공담(feat. 코타키나발루 션가이드님)
심*숙 님 2024.12.20 조회 349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평균연령 63세, K-장녀 70세 막내 54세, 1남4녀 독수리 5남매의 첫 단체 해외여행.
시작은 이랬어요.
3번 언니의 ‘막내야, 언니가 올해 안에 5일 휴가를 써야한단다, 혼자 놀기 싫어. 막내가 언니오빠 다같이 할 수 있는 프로그램한번 맹글어봐라’
왜 막내? 뭐, 그런거 하라고 막내가 있는거니까요.
저는 업무로 상사들을 위한 해외출장 계획을 많이 세웠던 경험으로
- 1. 5시간 이내의 비행시간
- 2. 누구에게나 처음인 곳..을 전제하여
- 이제 인생의 석양으로 접어드는 우리 K-Fire(a.k.a. 승질이 불같은, K-승질머리) 5남매에게 세계 3대 낙조 경관중 하나인
- 코타키나발루를 선정했답니다.
자유여행 일정으로 비행기 예약하고 숙소 잡고… 하다 보니, 좀 편하게 가고 싶었어요.
나도 처음인 곳이니, 좋은 가이드도 받고 싶었구요.
그래서 좋은 인상으로 남았던 노랑풍선 프로그램에 참여했답니다.
결과만 말씀드리면, 언니오빠의 ‘우리 막내 최고다! 인생 최고의 여행이었다. 내 인생의 석양도 저와 같아야 한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우린, 나이들이 있다보니, 느긋하게 여유를 즐기는 자유시간도 필요했고, 그 곳에서만 할 수 있는 체험도 필요했어요.
섬투어에서 패러세일링을 하면서 하늘을 날 것 같은 기쁨과, 바다낚시를 하면서 강태공의 여유와
한적한 곳에서 좋은 시설을 갖춘 샹그릴라 탄중아루 숙소가 주는 실외 수영장에서 쾌적함
그리고.. 탄중아루 해변에서 바라보던 낙조.. 그 잊을 수 없는 낙조의 경관.
추척추적 비가 내리는데 배를 타고 나가서 맹그로브 군락지에서 현지 가이드님(Tiki, 티끼)이 불러오던 황홀한 반딧불이들의 펼펴주는
축제를 요즘 제가 즐겨듣고 있는(내 인생 같아서) 나는 반딧불이..를 배경음악으로 들으면서 황홀경에 빠졌답니다.
그 여정에서 션가이드님의 그 도시에 대한 애정, 그 사람들에 대한 애정어린 이해, 그리고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과 품격이 담긴
깊이 있는 설명들을 특유의 유머러스한 화법으로 잘 들었어요. 잘 아시잖아요, 평균연령 63세 듣기보다는 말하는 것을 즐기는..
그런 분들이 흠뻑 빠져서 들었습니다. 내 인생에도 이런 가이드가 있으면 좋겠다..하며..
코타키나발루 비행편이 밤 출발-아침도착 이라 K-Fire 오남매에게 다소 힘들었으나,
그 마저도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Good things take pains.
션가이드님 고마웠어요. 해피뉴이어!! 그 복권, 꼭 당첨되길 바랍니다^^
(혹시 꽝되면, K-Fire 두 번째 해외여행지 어디가 될지.. 그 곳에서 또 만나요 ㅎㅎ)
노랑 풍선을 타고 둥둥 신나게 놀다 왔어요.
돌아와 보니, 일상은… 에휴..
관련상품
- 이전글두바이여행
- 다음글엄승범 쓰루가이드님 최고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