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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만 여행할때는 자유여행도 괜찮은데 아이들 데리고 유럽 한번 가보니 이동이나 식당 찾는게 번거로웠어서 이후로 패키지 여행을 주로 하게되었는데 미서부 여행을 해보니 여긴 더더욱 패키지 여행을 할 수 밖에 없구나 생각들더라구요. 이번에 장거리, 장시간 이동을 책임져주신 양태경 기사님과 여행 내내 미국 역사부터 에피소드까지 곁들여 지루할 틈 없이 이끌어주신 노도현 가이드님 정말 감사했습니다.
상황에 맞게 보여주신 VOD들… 캘리포니아 작물 재배 관련, 위기의 그랜드캐년 다큐멘터리, 아이들과 함께 온 여행이라 영화 “행복을 찾아서”도 마음에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가이드님이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까지 버스 이동 하는 장시간 동안 잠도 많이 잤지만 재밌는 이야기와 영상, 퀴즈까지 정말 즐거웠어요. ㅎㅎ
여러가지 음악도 틀어주셨는데 저는 특히 자이언 캐년에서 틀어주신 음악과 장대한 풍경에 저도모르게 눈물을 흘렸던건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아요. 아이들한테 제일 기억에 남는걸 물어보니 첫째 아이는 그랜트 캐년 경비행기, 유니버셜스튜디오가 젤 기억에 남는다 하던데 둘째는 브라이스캐년을 얘기하더라구요. 저에게는 자이언캐년이었습니다. 남편은 다 좋았다고 뻔한 대답할 거라서 패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