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호주 가족여행은 김창현 베테랑 가이드님과 함께!!
장*진 님 2025.01.13 조회 80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여행 끝나고 현생에 적응하느라 후기가 너무 늦었네요!!ㅠㅠ 꼭 후기를 남기고 싶었는데…! 늦었지만 크리스마스 호주 여행기 남겨보겠습니다!!!
색다르게 여름 크리스마스를 즐겨보겠다는 일념 하나로 연말 호주 여행을 계획한 사람입니다!ㅎㅎ
가족들 일정을 맞추다 보니 이미 예약이 대부분 차 있었고, 크리스마스 이전에 출발하는 패키지가 요 패키지 하나밖에 남아있지 않았어요! 그런데 후기에 악명높은 가이드님이 있어서, 그 부분이 가장 걱정되었지만 다른 대안이 없었기 때문에 걱정을 안고 패키지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웬걸, 저희 팀과 함께해주신 김창현 가이드님은 정말 너무너무 좋은 분이셨습니다! 카리스마가 있으셔서 처음에는 살짝 무서운 느낌을 받았는데, 여행 내내 웃으면서 대해주셨고, 유머러스하셔서 버스 안에서도 즐거웠습니다!
특히 일정 간 이동할 때마다 끊임없이 이야기해주신 내용들이 정말 여기 살아봐야만 알 수 있는 알찬 것들이었어요!! 저질 체력이라 보통 차에서는 계속 잠을 자는데, 하나라도 더 듣고 싶어서 안 자려고 엄청 애썼습니다ㅋㅋㅋㅋ
식사 때도 불편한 점은 없는지 계속 체크해 주셨구요! 햇빛이 너무 강하다고 자리를 옮겨주기도 하셨어요ㅠㅠ! 선상 식사를 할 때에는 와인도 사비로 모든 팀에게 사주셨고..!! 어디 갈 때마다 이것저것 자세히 안내해주셨습니다!!!
아, 쇼핑도 강요하지 않으셨구요!!(그런데 저희 팀은 알아서 이것저것 많이 구매하신 것 같습니다..ㅋㅋㅋ) 날씨 운도 좋았고, 떠올려보면 행복한 기억뿐이네요~!
출발할 때 비행기가 무려 4시간 연착되었고(ㅠㅠ), 10시간 비행 후 바로 첫날 일정을 시작하려니 다소 힘들기도 했지만, 저는 젊어서 고생은 사서도 하자 주의라..ㅎㅎ 그런데 가족들은 조금 힘들어했습니다! 그래도 일정이 일찍 끝나는 편이라 숙소에 와서 푹 쉬고 다음날 또 즐겁게 여행을 할 수 있었어요~!
저는 여기저기 최대한 많이 가보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한 장소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짧은 것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보통 한 장소에서 40~60분 정도만 머물기 때문에, 여유롭게 한 장소에서 오래 머물기를 바라시는 분들께는 조금 맞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됩니다! 하지만 저는 너무 좋았어요!
하루 야간투어를 하는 날 외에는 일정이 일찍 끝나서 대부분 5~6시 정도면 숙소로 돌아왔는데, 치안이 안전하다고 해도, 어두울 때 돌아다니는 건 돌발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이해가 되었어요!! 예전에 노랑풍선에서 미국 패키지를 갔을 때도 대부분 일정이 일찍 끝나더라구요!! 근데 호텔 주변에 편의점 같은 게 없기 때문에 저녁에 맥주같은 것을 마실 수 없어서 아쉬웠어요ㅋㅋㅋㅋ 조금 걸어가면 마트 같은 것은 있었는데 제가 귀찮아서 안 가긴 했습니다..ㅎㅎ!!
이제 곧 호주 가실 분들을 위해 몇 가지 제가 느낀 점을 적어드리자면!
- 수영할 곳이나 시간이 없습니다! 수영복 안 가져가도 됩니다! (저는 가져갔는데 쓸일이 없었어용ㅋㅋㅋ)
- - 자외선을 막아줄 오존층이 없다고 하네요! 썬크림/양산/살안타게 겉옷 필수..ㅎ (저도 다녀와서 기미 몇 개 생김..ㅎ)
- 호텔 객실에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물이 아예 없어요(충격!) 물이 깨끗해서 이 나라 사람들은 수돗물을 마시나봐요! (일정 중에 마트에서 물을 살 수 있었던 시간은 한번밖에 없었어서, 일정 마치고 마트까지 걸어가서 물을 사오는 선택을 해야해요! 그렇지 않으려면, 중간중간 식당에 갈 때나 조식을 먹을 때 물통에 물을 조금 챙겨두시는 게 좋겠어요!)
- 사막 갈 때 얼굴에 복면? ㅋㅋㅋ페이스 마스크? 쓰는 게 좋을 것 같아요 모래 장난 아닙니다…! 털리지도 않고…! (모자는 바람에 엄청 날아가요 ㅠㅠ) - - 밤에 출출할 때 뭘 먹으러 갈 곳이 없어요! 인건비가 높아서 식당 다 일찍 문닫는다고 합니다! 간단히 요깃거리 챙겨오시는 게 좋을 듯..ㅎㅎ
- 해변국 답게 볼거리/놀거리가 바다, 야경, 사막 요정도쯤이다 보니까 다소 심심하다는 느낌을 받으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새로운 곳에 오는 것 자체가 다시없을 행복이니까!! 그 자체로 맘껏 만끽하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ㅎ - - 호텔 옆 호수(?)에서 노을 감상도 하고, 밤에 별 보러 나오기도 했는데, 가이드님이 알려주신 이런 소소한 행복들이 너무 예쁜 추억으로 남게 됐어요!! 조식도 맛있으니 늦잠 자지 마시고 꼭 가족들과 여러 추억 만드시길 바라요!! (저 고기보다 수박 좋아하는 사람인데 수박 실컷 먹었습니다.. 최고ㅎㅎㅎㅎ)
- - 중간에 뷔페를 가는 일정이 있는데, 뷔페에서도 콜라/술 등의 음료는 다 따로 돈을 내야 합니다! (콜라도 돈 내야 한대서 진짜 한국이 혜자구나 생각했습니다ㅋㅋㅋㅋ)
- - 호텔 카페트에 물이 새지 않도록 샤워할 때 조심하시고요~!
전반적으로 너무 행복한 여행이었습니다!!!!!!! 이게 다 애써주신 가이드님 덕분이라고 생각해요! 여행팀 분들도 다 너무 좋은 분들이셔서 불편함 없이 만족스러운 여행을 했습니다! 앞으로도 호주에 간다면 김창현 가이드님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마지막에 사진도 흔쾌히 찍어주셔서 감사해요 하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