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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과 함께한 소중한 추억과 몇가지 건의사항
김*정 님 2025.02.03 조회 152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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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달간 준비 끝에 드디어 출발한 유럽 여행..
사춘기 딸아이에게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어렵게 설득해서 출발한 여행이었어요.
3개국 각기 다른 매력의 나라들에 푹 빠져 평소 휴양지를 다녀왔을 때와는 다르게 돌아온 후에도 내내 여행 때 추억을 떠올리며 행복해 하네요.
이탈리아 가이드님, 베네치아 가이드님, 프랑스 가이드님 모두 해박한 지식으로 하나라도 더 알려 주시려는 열정적인 모습에 감동했고
아이들도 눈과 귀에 쏙쏙 담아와서 추억을 떠올리는 걸 보니 너무 뿌듯합니다.
특히 귀여운 프랑스 가이드님 프랑스에서의 스케쥴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ㅜㅜ 번호 따오고 싶을 만큼 짧은 시간 정이 들었어요^^
김현우 인솔자님도 깔끔하고 신속한 일처리와 잔잔한 유머 그리고 무심한듯 하지만 은근 츤데레이신듯 챙겨주셔서 감사했습니다.
하지만 인솔자님과 가이드님과는 별개로 노랑풍선에는 몇가지 불만사항이 있었습니다.
유럽 숙소가 좋지 않다는걸 알고 가긴 했지만 처음 일정표에 있는 호텔과 동급이라고 했었는데
일정표상의 호텔과 실제 저희가 묵은 호텔의 컨디션 차이가 너무 컸습니다. 같은 4성급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컨디션이었고
후기를 아무리 찾아보아도 저희가 머문 호텔에 투숙한 팀은 별로 없었던 것 같았습니다. 어쩌다 패키지 팀들이 많이 가지 않는 호텔에 걸린것 같네요.
다른 후기에는 그래도 빵종류도 많고 샐러드도 나오는 경우도 많았는데 빵종류도 1~2가지였고 심지어 커피 먹으라고 비치된 플라스틱 컵은 전혀
세척이 되지 않은 채 립스틱 자국이 그래도 있는거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다른컵들 다 살펴봤는데 다 똑같았습니다.ㅜㅜ)
이불은 거의 부직포 수준이었습니다.ㅜㅜ
그리고 식당에서 다른 여행사 패키지 분들과도 마주치곤 했는데 제가 여행사 결정하면서 같은 날 출발하는 다른 여행사 상품 다 비교해봤고
가격도 큰 차이가 없었고 단지 여행코스가 조금 더 마음에 들어 노랑풍선을 선택했는데 같은 식당에서 마주친 다른 여행사 패키지 분들은 저희보다 메뉴 한개가 더 많거나 더 비싼 메뉴였습니다. 같은 패키지지만 저희는 구정연휴가 포함되어 더 비싸게 주고 갔음에도 퀄리티가 낮은 여행을 하고 온것 같아서 속상했습니다.
그리고 프랑스 가는 tgv에 저희 패키지 캐리어를 모두 실으니 기차안 복도를 저희 짐으로 길막하는 상황이 되었는데
현지인들이 많이 불쾌해 하시는듯 했습니다.
이 부분은 기차내 공간의 협소함으로 어쩔수 없는 상황이긴 했지만 객실칸을 분산한다던지 전세버스로 이동을 한다던지 고려 해 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