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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홈쇼핑을 보고 무이네 사막투어가 포함된 노랑풍선 패키지 여행을 보고 신청하여 1월 나트랑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이번 우리 팀은 3가족이 함께 하였습니다. 3대가 함께하는 가족,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 60대 후반의 부모님을 모시고 떠나는 우리 가족까지 연령대도 다양하고, 사는 곳도 다른 다양성을 겸비한(?) 팀이었습니다.  이번 일정이 여유가 있고, 많이 걷지 않아 몸이 불편하신 부모님에게도 힐링이 될 것 같아 기대가 되었습니다.

  베트남이 도착하여 바로 가이드님과 함께 호텔로 이동하였습니다. 가이드님이 가족동반실을 예약하였는지 물어보셔서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호텔로 올라갔는데 공용거실이 있고, 두 개의 방이 있는 구조가 아니라 침실 하나를 거쳐 방이 안 쪽에 따로 구비된 특이한 구조여서 너무 놀라 바로 가이드님께 연락드리니 자신도 보고 놀랐다면서 프런트에 항의하여 바로 룸을 바꿔주었습니다. 처음에 방을 배정받았을 때는 너무 놀랐는데… 가이드님이 즉시 대처해 주셨고, 본인이 더 당황하시며 거듭 사과를 하셔서 즐겁게 여행을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여행 일정 내내 세심히 아이들부터 저희 부모님까지 살펴봐 주셨고, 과하지 않은 역사 설명과 베트남의 문화 등도 적절히 설명해 주셔서 무이네를 왕복하는 긴 시간 동안도 잘 넘길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마지막 날 헤어질 때도 아이들이 삼촌~ 삼촌~ 하면서 따르고 헤어짐에 아쉬움을 표현했던 것 같습니다.

  다른 훌륭한 후기들을 보며 말주변이 없는 제가 글을 쓰는게 부담이 되어 늦게 후기 남기는 점 양해바랍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노랑풍선과 함께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