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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잘 생긴 중1 아들과 단 둘이서 호주여행 ♥
이*정 님 2025.02.15 조회 204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2025년 첫 여행지는 호주로 정했다. 이 여행은 나에게 특별하다. 왜냐면 이제 중1에서 중2가 되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하나뿐인 아들과 단 둘이서만 가는 여행이기 때문이다. 신랑까지 늘 셋이서 자유여행만을 고집했던 저희가족이었는데, 이번에는 남편의 스케줄과 예비 중2 아들의 서울의 강남권 학원수업일정을 조율해가며 셋이 같이 갈 수있는 일정을 찾기가 힘들었는 이유도 있고, 남편 빼고 아들과 단 둘이서만 여행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서가 더 큰 이유로 작용이 되어서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게 되었다. 남편 빼고 호주로 자유여행은 생각만해도 피곤한 일이라고 느꼈기때문일수도… 키가 185cm인 중1 아들과 처음으로 둘만의 여행이라니 벌써부터 설렌다..
학교 교사인 나는 결혼 전, 방학이 되면 해외 이곳 저곳을 참 많이 다녀었다. 여행을 좋아하는 신랑을 만나서 신혼초에도 둘이서 국내로 해외로 참 많이 여행을 다녔었다. 출산 후 잠시 육아에 매진하느라 주춤했던 여행을 어느새 돌아보니 아들과 셋이서 또 여행을 하고 있는게 아닌가.. ㅎㅎ
처음으로 남편떼고 아빠보다 키도 훨씬크고 얼굴도 훨씬 잘생긴 아들이랑 둘이 가는 여행이라서 더 더 더 설레고 좋았다.
부푼 설레임을 안고 떠난 호주 여행 첫 날!!!
패키지가 처음이라 신기하고 주변사람들한테 들은 이야기도 있고 머리속이 살짝 복잡해지긴 했지만 궁금한 마음이 더 컸기에 기대하며 여행 시작하는걸로.. ㅎㅎ
대한항공을 타고 오랜만에 기내식 두번씩 먹어준 것도 잊지못할 여행의 한 페이지에 속 넣어두기!
호주 공항에 도착하기 전 기내에서 미리 샤랄라 원피스로 갈아입기 성공!
둘만의 여행이라서 거의 일주일은 독학하다시피 호주 입국하기 위해 MBTI 가 진정한, 누구보다 확실한, J 성향이 강한 나는 준비성이 철저해서 여행가방도 3주전부터 쌓아하고 필요한게 생각나면 바로바로 메모하고 즉각 챙겨야 하는 성격이라서 준비물을 빠뜨리고 어딜 가보지 않아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기내반입물품 확실히 챙겨서 갔기에 샤랄라원피스로 기내에서부터 치장하고 꾸미고 난리부르스를 칠수 있었음!!
시드니 킹스포드 스미스 국제공항 도착 후 가이드님 만나뵙고 인사드리고 여행시작됨!
1. 첫 날은 라페루즈로 이동! “미션임파서블” 촬영지로 알려진 라페루즈 관광!!! 너무나도 맑은 날씨에 눈이부실정도로 예쁜 햇살에 반함, 푸른바다와 긴다리가 절경을 이루어 웨딩 촬영지로도 사랑 받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라페루즈 관광◇
뉴캐슬로 차로 2시간 이동!
첫 현지식인 치킨&칩스 맛 봄! 어느나라를 가도 적응 잘하는 우리가족은 음식을 개눈감추듯 먹어치움.. ㅎㅎ
점심식사 후 아름다운 자연동굴 케이브스 비치와 더힐언덕에 위치한 화려한 건축물과 예술의 조합체 뉴캐슬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관람,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 “노비스 비치” 와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뉴캐슬 “메모리얼 워크” 관광까지 알 찬 일정을 소화했다. 무박 2일째 호주에서의 첫번째 여행의 하루를 너무나도 알차게 보내서 뿌듯했다..
◇아름다운 동굴 케이브스 비치
◇크라이스트 처치 대성당◇
친구들에게 사진 자랑하는 중1 사춘기 아드님♡♡♡
◇노비스 비치◇
사진을 너무나도 잘 찍어주시는 중1 아드님 최고!!!
◇아름다운 해안산책로 메모리얼 워크◇
2. 둘째날 여행 시작!!!
호주에도 기상악화가 생겼다며.. 유례없던 일이라는 가이드의 말에 신랑떼고 와서 날씨로 벌 받나? 싶어서 속상함 ㅠ
첫날과 너무다른 날씨에 슬퍼짐 ㅠ 흐리고 비오고 ~~
그래도 맛있는 호텔 조식먹고 기분 급 좋아짐!
든든히 배채우고 오늘 일정 시작!
◇ 오늘의 첫 방문지 “머레이 와이너리”◇
◇문쉐도우 크루즈 탑승 & 선상식 및 돌고래투어◇
- 크루즈를 타고 돌고래를 관찰하는 포트스테판의 대표 어트랙션
- 해안에서 서식하는 야생 돌고래 무리의 유영하는 모습 등 관광
튀김요리를 즐겨먹는 호주에서도 빼먹지않고 셀러드를 엄청많이 먹는다는 사실에 너무 반가웠던 매 끼니들..
내가 좋아하는 흰살생선을 가볍게 튀긴 생선가스에 새콤달콤 소스를 뿌린 신선한 샐러드 듬뿍인 요고 또 먹어보고 싶음^^
맛있게 배를 채우고 드디어 오늘의 하이라이트!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포트스테판 모래사막썰매는 비바람 모래바람이 너무너무 심해서 타지 못했다는 절망에 우울했던 하루 ㅠㅠ
인생샷 남기려고 며칠동안 아들이랑 포즈잡아보고 옷도 다 골라났는데 이게 뭐야 힝 ㅠㅠ
근데 시크한 울 아들..
“엄마 그럴수도 있죠. 내일은 더 재밌는 하루가 될지도 모르잖아요.. 이건 다음에 아빠랑 와서 셋이서 인생샷 찍으면 되죠..”
'아빠빼고 아들이랑 둘이서 찍고싶은데..ㅠㅠ'~' 내 맘도 모르고..
이렇게 우울한 날은 빨리 지나가길 바랄뿐..
아쉬움을 뒤로하고 귀여운 코알라를 보러 고고싱! 아쉬움에 사진 한장만 남기고… ㅠㅠ
◇호주 최고의 야생 동물원 오크베일 동물농장◇
캥거루가 생각보다 작아서 좀 놀랬음.. 저 때도 비가 오락가락해서 손에 우산이..ㅠㅠ
저녁은 한식으로 김치돼지고기찌개 꿀맛♡♡♡
둘째날도 행복했고 내일은 더 추워질거라고 옷 따뜻하게 입고 나오라는데 싫어 ㅠㅠ
3. 셋째날 시작!!!
호주의 그랜드 캐년이라 불리는 블루마운틴으로 이동!!
스카이웨이, 워크웨이 탑승
가이드님의 자세한 설명으로 코스B를 돌며 1시간30분동안 호주의 역사와 유칼립투스 나무의 놀랍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들으며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 날 저녁은 뷔페로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즐겼다.
넷째날 시작♡♡♡
날씨가 조금 나아졌고, 시드니 동부지역으로 이동하여 동부지역 관광이 있는 날~!!!
세인트 마리 대성당, 하이드 파크,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전경과 내부 관람, 호주 국립 해양박물관 및 마리타임 뮤지엄 레스토랑에서 햄버거와 칩스를 점심을 먹고 시드니의 랜드마크를 몸소 체험하며 남태평양 절경이 내다보이는 “갭팍”과 오래된 어촌의 평화롭고 소박한 분위기의 해변 “왓슨스 베이”, 시드니 대표적 해변 “본다이 비치” 와 시드니의 전경을 한 눈에 볼 수있는 “더들리페이지”를 관광하며 중학생 아들과 잊지못할 기념으로 남는 여행의 핵심 날이었다.
◇세인트 마리 대성당◇
◇하이드 파크◇
◇갭팍◇
◇더블리 페이지◇
◇본다이비치 ◇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전경과 내부 관람◇
◇호주 국립 해양박물관◇
- 호주 역사상 가장 방대한 자료를 소장하고 있는 호주 국립 해양박물관
- 세계에서 가장 큰 함대와 역사적인 군함 조망
- 세계에서 가장 빠른 배를 구경하며 호주의 진면목을 즐겨보기
◇마리타임 뮤지엄 레스토랑에서 중식-햄버거&칩스◇
해양 박물관에서 시드니 항만을 바라보며 먹는 햄버거 세트
◇시드니에서 가장 오래된 지역인 “룩스거리" 관광◇
- 고풍스러운 옛 식민시대의 사암 건물들 감상
-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핸드페이드 숍과, 카페가 있는 룩스거리 산책
◇시드니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시드니 천문대” 조망◇
- 시드니 하버브릿지를 내려다 볼 수 있는 전망이 아름다운 곳
5. 다섯째날~!!!
◇세계3대 미항인 시드니의 아름다운 시내관광◇
- 시드니 중심부와 북쪽도시를 연결하는 "하버브릿지" 조망
-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가 함께 어우러진 미시즈 “매쿼리스 포인트” 관람 등
◇NSW 주립 미술관◇
◇면세점 쇼핑◇
◇호주를 대표하는 명문대 “시드니 대학교” 관광◇
- 호주에서 가장 오래되고 규모가 큰 대학교
- 신고딕 양식의 고풍스러운 건축물 쿼드랭글 시계탑
◇트와일라잇 디너 선셋 크루즈◇
눈앞에서 펼쳐지는 세계 3대 미항 시드니의 아름다운 풍경 감상하며 크루즈 선상식
배 타고 바라본 오페라하우스 ♡♡♡
<마무리>
이번여행은 나와 아들에게 둘 만의 잊지못할 여행이 되었습니다. 신랑도 끼어들수 없는 아들과의 데이트.. 사춘기지만 엄마인 나랑은 누구보다 대화가 잘 통하는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주고 받는 사이♡♡♡ 이번 호주 여행을 통해 더욱 우리의 사랑을 확신하게 되었고 더 사랑할수 있게 되었답니다.
끝으로 아들이 한국행 돌아오는 대한항공 기내안에서 찍은 멋진 사진을 올리며 노랑풍선과 함께해서 더욱 좋았다고 전하면서 이 글을 마치겠습니다.. 다시 못 올 2025년 1월의 어느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