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낭 실전 압축!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정*준 님 2025.02.23 조회 102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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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획되지 않고 급하게 결정한 여행이라 여러 걱정이 많았습니다. 부모님과 함께 가는 여행이라 최대한 신경쓸 게 적었으면 했고, 그래서 비용이 다소 소요되더라도 3NO(노팁, 노옵션, 노쇼핑) 위주로 찾아보다가 다낭과 호이안을 여행하는 상품으로 예약을 하게 되었습니다.

 

결론부터 이야기하자면, 걱정은 기우였고 정말 즐겁게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바구니 배 체험에서부터 마지막 한강 유람선까지, 3박 5일이라는 짧은 일정동안 다낭 근처에서 볼만한 것들은 다 본 것 같습니다. 제목 그대로 다낭 실전 압축판 여행이었습니다.

 

중간중간 이동하면서 곁들여지는 문호경 가이드님의 간단한 베트남 이야기와 베트남 여행 꿀팁도 아주 유익했습니다. 사투리 섞인 억양으로 일일이 인쇄한 사진과 지도를 펼쳐 보여주시며 열정적으로 설명하시던 모습이 아주 인상깊었습니다. 제가 굉장히 내향적이라 그런 것에 일일이 호응할 성격은 못 되는데 저도 모르게 호응을 하게 되더라구요 ^^

 

보시기 편하도록 결론을 미리 말씀드렸으니 혹시라도 궁금해하실 분들을 위해 본격적으로 세부적인 후기를 몇 가지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1. 다낭이라는 여행지만 두고 말씀드리자면, 해외여행 초보자에게는 아주 적절한 관광지라고 생각됩니다. 흔히들 말하는 경기도 다낭시라는 말이 전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명소마다 한국 사람들이 많고 공항 등 곳곳의 표지판에 한국어가 친절하게 쓰여 있습니다. 저희는 멜리아 빈펄 리버프론트 호텔에서만 3박을 했는데, 패키지에 포함되어있는 호텔 조식을 먹으러 가면 거기 있는 95%는 한국사람이었습니다. 5%는 인도사람 같더군요. 호텔에서만 그런 줄 알았는데, 본격적으로 돌아다니니 가는 곳마다 한국어가 들렸습니다. 상점에서 물건을 파는 베트남 상인이 아니었으면 그냥 영어마을 같은 곳에 온 줄 알았을 겁니다.

 

또한 호텔, 바구니 배, 한시장, 카페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간단한 한국말을 할 줄 알고있었습니다. 바구니 배를 운전하는 직원들이 트로트 노래를 부르며 호응을 유도할 때나, 선짜 야시장에서 ‘오빵, 랍스터 세 마리 50만동’이라는 말을 들었을 때의 제 혼란스러운 심정을 무어라고 표현하기가 힘드네요.

 

물론 진짜 해외 느낌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는 마이너스 요소가 될 수도 있겠지만, 해외여행 초보자들의 경우 말도 안 통하는 곳에서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두려움이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또 약간의 한국어로 대화를 할 수 있다보니 부모님과 함께 가는 입장에서는 부담감도 꽤 완화가 되었습니다. 혼자나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하는 본격적인 여행이 아닌, 가족과 함께 하는 라이트한 여행지로는 다낭이 좋은 것 같습니다.

 

 

2. 다른 여행지도 마찬가지겠지만, 처음 오는 곳이라면 패키지로 오는 것이 상당히 괜찮은 선택일 수 있겠다고 느꼈습니다. 실제로 제가 예약한 상품의 경우, 앞서 얘기한 것처럼 3박 5일간 다낭에서 갈만한 명소들은 죄다 갔다온 것 같습니다.

 

물론 일정이 좀 빡빡한 만큼 하나하나를 깊이 체험하고 싶은 아쉬움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딱 하나, 그 아쉬운 점만 제외하면 장소마다 동선, 이동 수단, 식사, 환전이나 가장 애매한 매너팁 액수 등의 문제를 가이드께서 알려주시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것이 좋았습니다. 특히나 부모님과 함께 여행하는 입장에서요.

 

관광이든 체험이든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갈리기 마련인데, 일단 모두 해볼 수 있는 점이 패키지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그렇게 일단 한 번 와보면 무엇이 해볼만한 것인지 살펴볼 수 있고, 다시 가면 더 잘 즐길 수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행의 내공을 안전하고 쉽고 재미있게 쌓을 수 있는 것이죠.

 

다만, 패키지로 짜여진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서는 함께 가는 분들의 체력관리와 식사량을 중점적으로 신경써야 할 듯 합니다. 저희 부모님의 경우 평소 하루 두 끼정도 가볍게 드시는 스타일인데,  패키지 일정을 소화하시면서 삼시세끼 꼬박 다 잘 드시니 마지막 날에 배탈이 조금 나셔서 고생하셨습니다. 동행한 인원 중에 부모님보다 연세가 훨씬 많은 어르신들도 계셨는데, 똑같은 걸 먹었어도 그분들은 멀쩡하신 걸 보면 음식의 문제가 아니라 식사량이 달라진 게 유력한 원인으로 보입니다.

 

 

3. 패키지에서는 역시 가이드를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한 듯 합니다. 이번 여행 가이드로는 문호경 이사님을 만나게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잘 만났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이야기 했듯 정말 열정적으로 투어 중간중간 이동시간에 베트남과 한국 사이의 굵직한 역사부터 우리가 미처 몰랐던 베트남 오토바이의 탑승인원 등 소소한 생활관련 이야기를 해 주시는 것도 재미있었고, 특히 베트남 여행 시 환전이나 이동수단 등의 꿀팁이 참 유익했습니다.

 

또한 비행기 탑승으로 인한 피로도나 각 관광지 간의 이동거리를 고려하여 동선을 효율적으로 재배정하기도 하고, 오래 돌아다니기 힘드신 어르신들을 위해 원래 1회였던 마사지를 다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배려가 특히 돋보였습니다. 이번 패키지 여행이 만족스러웠던 것은 가이드이신 문호경 이사님의 덕이 많이 컸다고 봅니다. 혹시나 또 베트남을 패키지 여행으로 가게 되면 다시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4. 이번 상품만 놓고 이야기를 하자면, 3NO라는 상품명에 어느 정도 들어맞는 여행이었습니다. 옵션이나 선택관광으로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없었고, 쇼핑에 대한 강요 역시 일절 없었습니다. 오히려 기념품 같은 것들을 잘 살 수있는 곳을 가이드께 물어봐서 괜찮은 곳을 소개받은 정도였습니다.

 

다만 팁의 경우는 가이드와 운전기사분을 제외한 호텔, 바구니 배, 마사지 등에 어느 정도 들어갔습니다. 호텔에서는 처음에 짐 옮겨주는 분에게 1불, 청소하시는 분들에 대하여 1박 당 1불, 바구니 배에서는 노 젓는 분한테 1불, 마사지 샵은 90분에 3불 정도 들어갔습니다. 물론 가이드께서 강요하신 건 아닙니다만, 얼마 되지 않는지라 그냥 좋은게 좋은 거라고 생각하고 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히려 그냥 이정도만 주는 게 맞다고 딱 정해주시니 편했습니다.

 

 

이상 후기는 마치고, 여행 인증용 사진을 몇 개 올리는 것으로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실제로는 이것보다 많이 가고 많이 찍었지만, 대부분 제 얼굴이 나와있어서(^^;;) 제가 없는 사진들만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2일차]-롯데마트, 바구니배 체험, 호이안 구시가지 및 소원배 체험

 

▲ 바구니배 쇼. 저는 공연하시는 분들한테는 팁 안드리고 저를 운반하신 분한테만 팁 1불을 드렸습니다.

 

▲ 소원배. 대관람차 대신에 호이안 구시가지에서 소원배를 타고 소원빌었습니다. 부모님이 대관람차를 안 좋아하셔서 훨씬 만족하셨습니다.

 

 

 

 

[3일차]-바나힐 골든브릿지 & 테마파크, 마사지, 선짜야시장, 사랑의 부두

 

▲ 바나힐 골든브릿지. 산 아래에서는 비가 안 왔는데 산 위로 올라오니 비가 왔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가장 아쉬웠죠… 테마파크는 놀이기구를 부모님이 안 좋아하셔서 안 갔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놀이기구 있는 곳은 실내였다는… 알았으면 거기 가서 비라도 피할걸 후회했습니다 ^^

 

▲ 선짜 야시장. 호객행위 하는 상인으로부터 ‘오빵, 랍스터 세 마리 50만동’이라는 말을 듣고 참으로 혼란스러웠던 곳입니다. ^^

 

 

 

[4일차]-영흥사, 미케비치, 대성당, 한시장, 빈컴플라자, 한강 유람선

 

▲ 영흥사 해수관음상. 미케비치에서도 자그마하게나마 보일 정도로 컸습니다. 다른 곳 둘러보느라 시간 상 들어가보진 못해서 약간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 다낭 대성당. 한시장, 콩카페와 가까워서 자유시간동안 세군데 다 돌았습니다. 핑크빛으로 예쁘더군요.

 

▲ 빈컴플라자. 저희 가족은 이틀 차 마사지 대신 빈컴플라자를 둘러보았습니다. 우리나라의 스타필드 같은 곳으로, 우리가 아는 브랜드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 한강 유람선 타며 찍은 사진. 베트남에 왔다는 것을 인증하기 위해 건물 LED 타이밍 맞춰 열심히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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