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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타르 항공으로 스페인 포르투갈 10일 상품을 다녀왔다. 무사히 여행을 마치게 해준 성실한 김경민 인솔자와 가이드등 노랑풍선 관계자 분들에 감사한다. 이 상품을 선택한 이유는 베나길 투어와 지브롤터 투어가 포함된 상품이었기 때문이었다.  지브롤터는 좀처럼 가보기 힘든 곳이어서 선택했다. 날씨가 몇일 흐려서 최상은 아니었기에 95프로 정도 만족한 여행이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며 여유 없는 패키지 여행이었지만 그 안에서 나름 즐거운 여행을 했다. 아래 사진들은 이번 패키지에서 인상 깊은 몇 장면을 담은 사진들이다.  

세비아 성당에 있던 이사벨 여왕의 왕관인데 특이점은 오른쪽 작은 왕관을 든 천사의 몸통이 진주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이다. 이렇게 큰 진주 실물을 보니 정말 신기했다.

파티마에서 마리아님을 보았던 루시아의 집이다. 평범한 집이나 잘 보존되어 있었고 그 주변을 잘 단장하여 관광지화 되어 있었다 (새벽 산책길에 찍음). 

베네길 투어의 하이라이트 사진인데 보트 투어라 안으로 완전히 들어가 찍지 못해 조금 아쉬운 면이 있는 사진이다.  보트 투어는 스피드가 있어 재미가 있었다.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버스 타고 리스본에서 알부페이라 가던 길에 본 태양이 구름에 가려져 빛살만 하늘에 보이는 사진이다. 유럽 여행 중 가끔 보이는 장면으로 항상 신기한 장면이다.

지브롤터 투어에서 본 동굴속 구조에 머리모양을 비추어 만든 미카엘 천사 모습이다. 이런 것도 개발하여 관광 상품으로 만드는 노력이 기발했다. 지브롤터 투어는 시간 부족했다. 원숭이들을 더 보고 싶었으나 아쉽게 빨리 끝났다.

론다에서 찍은 누에보 다리 사진인데 고생해서 찍은 사진이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선 다리 아래로 한 15분 내려가야 해서 왕복 갔다 오면 녹초가 된다. 론다는 가는 길이 힘들어 정말 가기 힘든 도시였고 누에보 다리를 정면에서 보는 건 더 힘들었다.  나처럼 미련하게 아래까지 가지 말고 중간 카페에서 보기를 권한다.

알함브라에서 본 미술품 전시관에서 찍은 조각 사진이다. 짧은 시간에 알차게 돌아본 전시회였다. 

     이번 패키지는 여유가 있어서 자유 시간이 많이 주어져 여행하는 즐거움이 더 있었다. 마드리드, 살라망가, 바르셀로나, 론다, 세비야, 몬세라트 등지에서 30분에서 1시간 40분 등의 자유시간이 주어져 알차게 구경했다. 패키지를 효과적으로 즐기기 위해선 미리 공부하여 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환경을 탓하지 말고 패캐지 여행의 단점을 보완하여 효율적으로 시간을 보내야 겠다. 

      이 상품의 특징과 장점 몇가지를 말하고 싶다. 1. 카타르항공 -항공기가 좋고 서비스가 훌륭한 반면 웹체크인 안돼 좌석 배정에 애로가 많다. 일찍 출발하여 반나절을 벌 수 있어 여행 상 여유가 생긴다.  경유하는 도하공항 관광을 할 수 있다. 무료 와이파이가 주어진다. 2. 베네길 투어, 오비두스, 지브롤터 투어등 다른 상품에 없는 곳을 간다. 제일 중요한 장점이라 볼 수 있다. 포르투갈 남쪽과 스페인 남부를 관광 할 수 있는 상품이다. 3.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같은 중요 장소에서 충분한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마드리드는 2박 바르셀로나 1박을 하여 사그라다 파밀리아를 충분히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지고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를 관광할 시간이 타 상품에 비해 많이 주어지는 편이다. 포르투갈을 가는 스페인 상품 중 가장 충실한 여정을 가진 상품으로 판단된다. 4. 호텔은 한 곳만 제외하면 괜찮은 편이었고 호텔 조식은 먹을 만 했다. 한식과 중식은 좋은편이나 현지식은 먹기 힘든 경우가 있었다. 가장 좋은 점은 제철과일인 맛있는 오렌지를 많이 먹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여름에는 천도 봉숭아도 먹어 보길 권한다. 5. 마트에서 파는 와인이 엄청싸고 맛있다. 1-2만원으로 좋은 와인을 맛볼 수 있다. 맥주도 다양하고 싼편이다. 6. 가격대비 가성비가 높은 상품으로 다른 상품에 비해 단점보다 장점이 많은 상품 이었다. 5월에 떠나는 미서부 패키지 예약을 노랑풍선에서 했는데 이번 같은 즐겁고 알찬 여행이 되길 희망한다.

     참고로 이번 여행에서 본 대표적인 성당 3 곳에 대한 느낌을 적고자 한다. 스페인은 천주교의 나라로 성당이 상당히 많은 나라이다. 남미에서 얻은 재물 상당 부분을 성당 건축에 사용했고 지금은 이 때 지어진 많은 성당들이 신도수 감소로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한다. 그 많은 성당중 대표적인 성당 세 곳을 이 패키지에서 내부관광 했다. 유럽 패키지는 성당 구경 하러 다닌다는 말이 있을 만큼 성당들이 대표적인 관광 명소이다. 

     가장 인상 깊은 성당은 7년 전 첫 스페인 여행에서 못 보았던 세비야 대성당이다.  규모가 너무 엄청났다. 현재 세계에서 3번 째로 큰 성당으로 알려져 있다. 콜롬버스 관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고 남미에서 얻은 재화로 지은 대표적인 그래서 거대하고 매우 화려한 성당이다.

규모가 너무 커 한 컷으로 전경을 담기 힘듬.

황금 20톤이 들어간 화려한 중앙 제단.

유명한 콜롬버스의 관 

화려한 성체 현시대

성당 천장

아래쪽에 보이는 작은 나뭇가시가  예수님 가시면류관의 가시라함.

이사벨 여왕의 왕관 - 진주로 장식되어 유명함. 중앙 진주는 그 크기로 유명하고 오른쪽 천사의 몸통이 진주로 만들어져 있음.

성당 정문  전형적인 중세 때 지어진 성당이다.

두번째 성당은 톨레도 성당이다. 규모는 세비야 성당 보다 작지만 수백년간 수도 역활을 한 톨레도에 있던 성당이라 그 중요도가 더 작다 할 수 없다.

장식이 화려한 성체 현시대.

엘 그레코의 “그리스도의 옷을 벗김”이라는 명화가 전시되어 있다.

너무나 화려한 엘 트란스파렌테 제단

제단 천장에 빛이 들어오는 구멍이 있어 제단을 비추어준다.

금으로 장식된 중앙제단

엘 트란스파렌테 제단 천장 구멍

제단의 성모 마리아와 어린 예수

성당 정문 전경

세번째 성당이 그 유명한 가우디의 사그리다 파밀리아이다. 이 성당은 전체가 하나의 예술 작품이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고 역사도 짧은 편이나 독특함과 예술적인 면에서 뛰어난 성당이라 볼 수 있다.

성당 전경

성당 안의 모습

성당 천장 1

천장 2

다양한색들의 스테인글라스  자연 빛으로 조명이 되도록 다양한 색깔의 스테인 글라스가 사용되었다. 이점이 다른 성당들과 가장큰 차이점이라 하겠다.

가우디가 완성했다는 탄생의 파사드

가우디 사후 완성된 수난의 파사드 

     자연 채광을 중시한 독특한 구조로 유명하다. 아직 완공되지 않아 완벽한 모습이 아닌 것이 아쉬웠다. 

     이번 패키지가 다른 스페인과 포르투갈 패키지와 가장 크게 다른점은 베나길 투어와 지브롤터 투어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베나길 투어는 포르투갈 남부 해변에 있는 기이하고 아름다운 해변구조를 관광하는 투어로 보통은 쾌속 보트로 이루어지는데 카약투어를 하면 더 자세히 볼 수 있다. 보트 투어라 빨라서 그 자체도 재미가 있고 해변 구조도 아름다워 추천하는 투어이다.

베나길 투어에서 본 암벽과 구멍

하트모양을 가진 구멍

사람 형상의 바위

이 투어의 하일라이트로 가장 아름답고 유명한구멍 보트 투어여서 안으로 깊이 못 들어감.

투어 출발지인 포르투망에 있는 요새.

     지브롤터는 스페인 내에 있는 영국 자치령 (스페인 왕위계승 전쟁 때 영국이 점령)으로 북아프리카와 근접하여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 영국에서 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 지브롤터 바위, 세인트 마이클 동굴, 유로파 포인트, 바바리 원숭이 등이 유명하다. 

영국 상징인 빨간 전화박스

지브롤터 암벽바위 (426 m). 헤라클래스 바위라 불림.

유로파 포인트

포인트에서 바라본 북 아프리카.

포인트에서 본 스페인 영토.

세인트 마이클 동굴에서본 마이클 천사.

바바리 원숭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