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여행은 진심있는 가이드를 만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하는 것 같다. 차종춘가이드님 당첨~!!!

박*숙 님 2025.05.06 조회 83

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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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일부터~5/5일까지 장가계 투어를 다녀왔다.

 

내게 있어 여행은 

보고저, 

먹고저, 

느끼고저.

 

이런 의미는 아니다.

좋은 사람들과 같은 시간을 지내고 오는 것에

더 의미를 둔다는 이야기이다.

 

이번 여행도 마찬가지였다.

출발하기 전날 까지도

우리팀의 막내가 보내오는 

문자를,

정보를,

알림을.

읽지 않았다.

바쁘다는 핑계였지만

 

아마

시간이 되었어도 읽지 않았을 것이다.

 

그저 출발이 가능한 정도만의

정보와 준비를 하면 된다고 생각했을테니까.

 

하여,이번에도 

여권과 

동생이 신청해 준 통신사 와이파이만을 준비하고 

가볍게 여행에 발을 딛었다.

 

그리고 벌써 여행은 종료되고

오늘이 되었다.

 

심각한 길치인 내게

지리적 묘사와 장소에 대한 기억은 벌써부터 희미해지고

맘에 담아 온 

감상적 장가계만이 남아 있는 듯 하다.

 

 

한 마디로 이번 여행 너무 좋았다...

 

내겐,

 

세계 테마여행에서 보던,

남편이 보는 옆에서 다른일을 하면서 슬쩍 곁눈질 하며 보던,

그런 장가계는

없었다.

 

너무 거대하고 웅장해서 현실감이 없었던 그런 장가계는 없었다.

 

그보다 

더 거대하고, 더 웅장하며..

그러나 이상하리만큼 아기자기함의 느낌으로 왔던..

 

화면이 담지 못했던.....

그런 감격스런 장가계가 있었다.

 

난 왜 바위와 바위가 이야기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지 모르겠다.

한집한집 자기 이야기를 하고 있다는 생각이 왜 들은 것일까..

알 수 없는 일이지만

이야기 가득한 장가계를 남겨두고 왔다.

 

어느날엔가 문득

다시 가고 싶은 생각이 들것 같다.

 

장가계에서 상해로 돌아오는

여행 4일차의 날에

수하물을 맡기고 여권심사를 받으며 상해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가는 우리에게,

마지막 한사람에게 까지 손을 흔들어주던 가이드님을 보며

문득 그런 생각을 했었다.

 

이렇게 짧은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는 사람의 마음은 어떨까...

나라면 참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리 직업이라도

매순간 열중했던 사람들과의 헤어짐은 

일이 끝난 시원함 맘만은 아닐 것 같은....

 

이번 여행의 감탄과 만족의 9할은

가이드님에 의한 것이라 생각한다.

 

호기심이 일고 

집중을 하게 해주셨고

우리 12명이 일사분란하게

기민한 이동을 할 수 있게

동기부여를 해 주셨다.

 

저분은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계시구나.

그래서 헤어짐의 순간에도

쉰 목소리로

손을 흔들고 계시구나...

진심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후기를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너무 충만한 여행이 덕분에 되었다고..

 

그리고 항상 우리 12명과 함께 하며

사진을찍어 주셨던 그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아울러

전화번호도 묻지 못하고 헤어진

6분의 동행인 분들에게도

무난하고, 편안한 여행길이었다 감사를 드리며

후기를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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