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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명산 백두산을 70을 바라보는 나이에 뜻있는 지인 5명과 함께 3박4일 여정길에 올라습니다. 제일 걱정되는 것은

3대가 德을 쌓아야 볼 수 있다는 백두산을 과연 날씨의 피해없이 볼 수 있을까? 기대를 안고 심양(선양)공항에 도착하여 대기하고 있던 <장용>가이드님을 만났습니다. 가이드님이 “오늘밤 저는 잠을 자지않고 내일 좋은 날씨 달라고 밤새 기도하겠습니다 ” 기도 덕분인지 첫날 북파, 둘쨋날 서파코스 모두 청명한 날씨 덕분에 정~말 행복한 맘으로 백두산 천지에서 정신없이 인증샷을 찍었습니다. 3박4일 동안 고령자 15명의 온갖 잔심부름을 한번도 싫은 내색 않으시고 프로 답게 깔끔하게 수습해주시며 특히 이번 여행은 안중근의사의 독립운동이나 조선족들의 애환이 담긴 히스토리를 생생하게 설명해주셔서 오랜시간 ‘애국’이라는 단어를 명상하는 진지한 시반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심양공항에 배웅하시며 버스 안에서 북한 노래 ‘안녕히 가세요 또 만나요’를 선물로 열창해 주시는데 목구멍에서 뜨거운 뭔가가 올라오며 눈물이 쏟아져 애먹었습니다. 다시한번 <장용>가이드님께 감사드리며 가이드 하시는 동안 내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6명 조장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