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가 도움이 되었나요?
❤️5박6일 같았던 3박5일의 많은 추억을 얻게된 여행😍
정*애 님 2025.06.10 조회 126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25년6월3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되는 대통령선거날 3박5일의 태국/방콕-파타야 여행을 출발했습니다. 물론 투표도 완료를 했습니다.
저희 가족은 79세아버지 77세어머니와 언니와 저. 이렇게 네가족이 이번 여행을 하게 되다보니, 나이많으신 두 부모님을 모시면서 프리여행을 다니기에는 다소 어려움이 많아 패키지여행을 선택하게 된 부분이 가장 큽니다.
출발하는 비행기안에서부터 어머니의 호소가 시작되었습니다. 다름아닌 난기류!
비행기 멀미라는게 있을줄은 몰랐지만 난기류를 만나면서 비행기멀미로 엄마는 화장실을 들락거리다가 겨우 밤하늘의 별을 보면 좀 낫지 않을까 하여 창가쪽으로 자리를 옮겨드려 겨우겨우 수완나폼 공항에 도착하였습니다.
도착한 시간은 한국시간으론 대략 새벽1시였던거 같은데 이부분은 정확하지 않지만 태국시간으론 밤10시반~11시 정도였던거 같네요.
노랑풍선 플랜카드를 찾아 우리 가족이름이 있는 곳을 찾아가니 아주아주 어리고 이쁘장하신 남자가이드분이 저희를 맞이해 주셨습니다.
사실 속으로는 저분은 우리를 승합차까지만 인도해주고 별도로 다른 가이드님이 오실거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혼자서 경기도오산을 다녀왔지 모에요.
그만큼 얼마나 앳되보이던지…. 심부름나온 사회초년생으로 오해한거 너무 죄송하네요 ㅋㅋ
여기서 첫번째 좋았던 점은 말투도 상냥하시고 나이많으신 부모님들 행동이 느리셔서 많이 답답했을텐데 참으로 친절하게 기다려주시고 부모님께도 너무 상냥하셨던 부분!
나이 많으신 어르신 두분을 동시에 모시기란 격어보지 않은 사람은 말을 하덜덜 마세요.
저도 힘들어하고 짜증을 낼때가 많은데 그 어려운걸 우리 세상동안이신 연지우 가이드님이 해내셨습니다.!!!
자식 입장에서는 누구라도 여기서 반은 이미 넘어가지 않을까 합니다.
첫번째 호텔은 임시로 묶어가는 곳이라기에 짐을 풀지는 못하고 대충 씻고 자야했는데, 첫날을 위한 기념선물이라며 1인당 1망고를 주셔서 덕분에 감동과 출출함을 동시에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패키지 여행을 하면서 첫날부터 선물을 주시는 가이드님은 첨 보아서 그 감동은 제대로 기억에 남게 될 순간이었습니다.

둘째날은 피곤함을 이겨내고 아침 8시경부터 여행의 스케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반가웠던 부분은 같이 이번 여행을 동행하게 된 일행부부 였는데, 어느 여행이든 동행인을 잘 만나야 하는데 저희는 여기서도 동행인 복을 제대로 얻어서 어엄~~청 성격도 좋으시고 여행경험도 풍부하시고 배려심도 갖추신 부부일행과의 일정을 시작하였습니다.
참으로 적은 인원 6명이지만 심심하지 않게 틈틈히 알고 있는 경험들이며 지식들을 공유해주며 조금더 태국과 가까워질수 있는 기회를 갖게 해주신거 같습니다.
첫날 첫일정으로 갔던 곳은 코끼리사원이었는데, 또…. 저희 가족이 기독교다 보니….. 부모님 중에서도 특히 엄마가 사원,불상,절. 뭐 이런 문화에 되게 반감이 많으시거든요. 그런데 사원내에 정원을 어찌나도 예쁘게 꾸며 놨는지!
여긴 사원에 있는 정원만 구경해도 시간이 후딱 가겠더라고요. 다음에 꼬옥 다시한번 가고싶은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 바로 점심밥을 먹으러 갔는데요, 첫날 점심이 망고비빔밥이었어요.
지극히 한국스러운 비빔밥에 망고 몇개 올려서 먹게끔 준비해주셨는데요, 갠적으로는 망고가 너무 적어서 실망했더라능.ㅋㅋ 그러나 이건 제 입장이고, 까탈레나엄마께서는 매우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고 물어보지 않아도 될만큼 그렇게 만족스런 표정을 짓고 계시더라고요.
돌아오면서도 계속 만족스러운 식사였다고 재차 말을 하셨었어요.
엄마는 여태껏 해외 나가면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잘 못드셔서 꼭꼭 김치랑 라면등등 한국음식을 챙겨갔어야 했는데 이번에는 챙겨간 김치랑 라면을 고스란히 가지고 돌아왔네요.ㅎㅎ
그리고 난 다음 간곳이 바로 첫번째 쇼핑지인 보석?주얼리?도매상가라고 봐야 하나요? 아무튼, 여기도 할말이 많지만 마음속으로 다음에는 꼭 뭐하나 사러오고 싶은 다짐을 할만큼 여러가지 다양한 보석들이며 탄생석을 마음껏 구경할수 있었던 곳이었습니다.


그리고 다음코스가 저의 사진첩에는 삼겹살집이었네요. 여기서부터는 아마 피곤함이 몰려서 영혼이 반쯤 나가있는 상태였었던거 같아요.
여기서 먹었던 무한리필 가능한 삼겹살과 아삭아삭한 양상추같이 두꺼운데 싱싱한 상추와 알배기배추의 조합을 아직도 잊을수가 없어요.
물론, 까탈레나엄마의 입에도 너무 잘 맞아서 엄마는 이때에도 행복한 표정으로 답변을 대신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엄마의 식사를 2연타로 만족시켜 드리기가 쉬운일이 아닌데 그 힘든걸 해내셨어요!!
또한 태국직원분들의 과한 친절에 또한번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배부른 식사를 마치고 그만 쉬고 싶었지만,,, 가이드님은 우리의 시간을 한톨이라도 허투루 낭비시키길 원치 않으시는 아주 욕심이 많은 분이셨어요.

과일이나 현지 길거리 음식등을 먹을수 있는 야시장을 갔는데요, 여기서도 용안,망고스틴,용과,망고,두리안까지!!!! 다양하고도 현지에서만 마음껏 맛볼수 있는 과일들을 배불리 먹을수 있게 준비해주셨어요.
이럴줄 알았으면 삼겹살을 욕망껏 먹는게 아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너무 컸지 모에요.
여기도 다음번에 꼭!!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이 드는 곳이었어요.
그렇게 한참을 구경하다가 오후7시경 인근에 있는 유일한 일리커피숍으로 들어가서 시원한 에어컨 바람으로 더위와 갈증을 식히고 선택관광을 선택하신 일행부부의 일정이 끝나기를 기다리며 9시까지 휴식을 취하다가 인근 세븐일레븐에서 간단히 태국맥주인 ‘창’맥주를 사서 숙소로 복귀했습니다.
숙소도착하니 9시반쯤 된거같은데, 씻고 짐정리를 하고나니 대략 열시반….부터 가볍게 하루를 곱씹으며 창맥주로 마무리를 했네요.
참고로 창맥주는 참으로 맛이 밍밍하므로 소맥으로 먹기를 추천드립니다.
아침 8시부터 저녁9시까지. 차안에서 쉬는 시간 외에 스케줄을 부지런히 끌려다녔는데도 은근히 피곤하더라고요. 왠만해선 새벽1-2시까지는 버티다가 잘텐데 우리는 다음날 일정을 위해 일찍 잠에 들어야 했거든요. 왜냐하면? 다음날은 7시부터 일정이 시작되니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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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벌써 3번째 날이 밝았습니다.
조식을 먹겠다는 일념으로 6시에 일어나 후다닥 씻고 화장은 이제 슬슬 포기단계로 접어들기 시작하고, 한국인답게 15분만에 식사를 마치고 수영복을 갖춰입고 첫번째 코스인 산호섬으로 인원이 작다보니 작은 보트배로 이동을 했는데 이때 멀미할지도 모를 부모님을 위해 연지우 가이드님이 개인소장중인 바르는 만능통치약처럼 보이는 허브오일을 바르라고 공유해주셔서 시원하게 산호섬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또 추가설명 하자면, 이때 공유받은 오일이 너무 갠찮은듯하여 유의주시하고 있다가 쇼핑센터에서 팔길래 바로 12개들이 한박스를 구매하게 만들었다죠.)
산호섬에서는 선택레저가 있는데 저희는 다 해본 것들어서 바나나보트등등등은 패스하고 그토록 원하던 물놀이를 알차게 즐기고 숙소로 돌아와 2시간정도 휴식시간을 주셔서 숙소에 있는 스위밍풀을 알뜰하게 이용하였습니다.
그리곤 이동한곳은 바로 태국식샤브샤브집 수끼에서 점심을 배터지게 먹었는데 역시나 엄마도 만족하는 식사였습니다.

태국하면 첫번째로 생각나는 음료가 땡모반인데 파타야의 수상마켓 입구에서 땡모반과 코코넛밀크를 시원하게 받아들고 수상마켓 구경을 한바퀴 한다음 돌고래쇼를 보러 갔습니다.
이제 슬슬 작성인도 지쳐가고 여행도 지쳐가니 브리핑형식으로 기재하게 되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
여기까지 적었는데 아직 이틀이 끝나지 않았습니다.
그다음 간곳은 황금절벽사원 이지만 기독교인 저희집은 사진을 못찍게하는 부모님과 함께 하는 착한 딸들인지라 셀카만 안찍고 절벽만 몰래 찍었습니다.

그담에 간곳이 바로 돌고래쇼!! 돌고래ㅠㅠ 할많하않 .할말이 많지만 여기서는 다 말할수 없을만큼 돌고래가 너무 불쌍했지만 너무 이쁘고 귀여웠고, 묘기는 대단했으며 쇼 또한 대단했으므로 돌고래에게 힘찬 박수를 퍼부어줄수밖에 없었던 아름다운 쇼였습니다.

모든일정이 다 맘에 들었지만 딱 한가지 아쉬웠던 일정이 있었으니, 바로!! 씨푸드였던거 같습니다.
저녁식사로 씨푸드무한리필 식당에 갔는데 여긴 그냥 불앞에서 시푸드 구워먹는 곳이었습니다. 더워서 입맛이 없었을수도 있었겠지만 먹는방법을 몰라서 그랬을수도 있을거 같다는 생각이 이제와 드네요.
하지만 온몸 가득 벤 숯불향에 안먹어도 먹은거같은 기분이 들어서 도저히 안맥히더라고요.

그렇게 식사를 마치고 숙소로 들어와 냉큼 숯불향을 씻어내고 언니와 저는 아쉬움을 해결하러 가이드님이 소개해주신 숙소옆 꼬치구이집에서 추천해주신 문어꼬치와 무슨버섯꼬치를 포장하고, 꼬치집 옆에 붙어있는 세븐일레븐에서 맥주 다섯캔정도를 사서 숙소로 돌아와 부모님과 맛보며 일과를 마무리하고 후딱 잠에 들었습니다.
왜냐면? 우린 내일 또 7시에 스케줄을 시작하니까!!
😎💕
셋째날이 밝았습니다. 부지런히 아침준비를 하고 우리는 악어쇼가 메인 이벤트인 동물원에 갔습니다. 세상에 그렇게 많은 악어도 처음보고 그렇게 많은 호랑이와 코끼리도 첨 보았습니다.
동물을 참으로 좋아하는 입장인지라 개인적으로 악어쇼와 이외의 동물들을 구경하는 부분이 썩 달갑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보다 4배나 큰 땅을 가진 나라에서 동물들이 너무 좁은 철창이나 우리안에 있었던 부분도 그랬고 호랑이에게 목줄을 하고 몽둥이(?)로 협박하듯이 지키고 있는 사람도 그렇고 해서 악어쇼는 보다가 중간에 나왔네요. 공연하시는 현지인분께는 항상 무사안일하길 기도드려요.

악어쇼를 마치고 우린 파인애플 소규모농장으로 이동하여 마지막으로 용과,패션프루츠,파인애플,망고를 맛보고 현지에서도 꽤나 유명한 쌀국수집에 갔습니다. 여기 또한 다음에 또오고싶다… 싶은 곳이었어요. 쏨땀도 맛있었고 쌀국수도 입에 촵촵 감기더라고요. 까탈레마님도 맛있었다고 하셨어요!! 현지음식을 먹고 맛있다고 하신건 첨봤습니다.ㅋㅋ
그리고 드디어!!
여행의 마지막 일정을 쇼핑센터로 라텍스공장, 쇼핑센터,흑생강건강보조식품 순으로 돌고 바로 옆집에 있는 한식집에서 순두부찌개로 이른 저녁식사를 마치고 우리 가족은 공항으로 향하며 태국일정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저는 참고로 여기서 라텍스방석을 구매하겠다고 계획했던지라 너무 즐거운 쇼핑시간 이었습니다.
돌아오는 비행기안에서 그간의 일정이 빠듯하긴 했는지 모두 골아떨어져서 눈떠보니 인천하늘에 도착해 있더라고요 ㅎㅎ
사실 후기란게, 대략 열줄정도 쓰면 되겠거니 생각하고 쓰기 시작한건데 생각보다 이렇게나 스케줄이 많았구나 놀랍기도하고 쓰다보니 지쳐서 너무 대충 쓴 부분들도 있지만 그만큼 이번여행이 3박5일패키지 치고는 5박6일같은 대용량패키지 느낌이 드네요.
특히 저에게 이렇게 후기를 남기고 싶게 해주신 우리 최강동안 연지우 가이드님!!
나이 많으신 두 어르신 맞춰주시고 까달레마 허리아프고 다리아픈 부분들 신경써서 마사지도 잘 받게 해주시고, 일정 소화하는 동안 더운데도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차안에서도 계속 거꾸로 앉아서 이동하셔서 사실 마음이 많이 불편했어요 ㅠㅠ 틈틈히 까탈레마님의 장가가라는 깨알잔소리까지 웃으며 잘 견디셔서 같은 입장(?)에서 어찌나도 죄송했는지 몰라요.
그리고 언제인지 정확하게 기억나진 않지만 태국마사지도 받았는데 이때 저희 까탈레마님이 굳이 안받겠다고 떼쓰시던걸 어르고 달래서 아프신 부위를 개별적으로 체크해서 불편하지 않게 마사지를 받게 해주셨었는데요, 엄마는 한국에 와서 아직도 마사지 너무 시원했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안받았으면 서러웠을뻔 ㅋㅋㅋ
가이드님이 파워제이형이셨던거 같아요. 참으로 알차게 스케줄도 잡으시고 늦은 밤일정까지 동행하시면서 갑자기 쏟아지는 비를 피할수 있게 우비도 미리 준비해오는 철저함에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까탈레마를 대신해서 마지막으로 한번더 이연사 큰소리로 외쳐봅니다.🎶
“우리 연지우 가이드님 꼭 빠른 승진해서 장가갈수 있게 해주세요!!!”💕
돌아보니 가이드님하고 같이 찍은 사진이 한장도 없어서 너무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연지우 가이드님과 앞으로 함께하실 여행자분들은 제가 올린 이 글을 읽으시거들랑 추후 크게 공감하실거라고 생각합니다.😉
짧은 기간동안 많은 추억을 안겨주신 노랑풍선과 연지우가이드님께 이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감사합니다!!!!
길지도 짧지도 않은 글 읽어주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