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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과 백두산 천치를 보기 위해 지난 6월 21일 연길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옥송걸 가이드님이 마중을 나오셨고, 4일 간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이번 4일 일정에서 세심하게 일행과 일정을 챙기시고 불편함이 없도록 배려해주신 옥송걸 가이드님께 감사드립니다 ^^

첫 날 처음 일정은 버스에 짐을 싣고 처음 간 곳은 연변 냉면이 맛있는 가게였습니다.

연변 냉면과 꿔바로우를 같이 먹는데 참 맛있었고, 부모님께서도 맛있게 드셔서 참 좋았습니다.

같이 먹은 빙천 맥주도 시원하니 참 좋았습니다.

식사 후 두만강을 구경했는데, 공안이 없어서 구경하고 사진도 찍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옥송걸 가이드님이 센스 있게 사진 찍어주셔서 좋은 사진을 남길 수 있었습니다.

둘째 날은 서파 일정이었는데 올라가는 길이 쉽지 않았습니다.

버스를 여러 번 갈아타고, 버스 도착 후 1400개 정도의 계단을 올라가야해서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막상 서파를 올라갔지만 날씨가 흐려 천지를 보지는 못했습니다.

셋째 날은 북파 일정이었습니다.

전날 서파를 올라갔지만 천지를 보지 못해서, 이 날은 꼭 천치를 봤으면 했습니다.

북파에 올라갈 때, 날씨가 매우 좋아서 올라가면서 설레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북파에 딱 올라갔을 때, 눈 앞에 천지가 보이는 순간 참 기분이 묘했습니다.

자연 광경이 이쁘지만, 이걸 보기 위해 비행기를 타야했고, 중국을 경유해야했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부모님께서도 천치를 구경하는 순간 참 기뻐하셨고 같이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그리고 장백폭포 (백두산 천치의 물이 내려오는 폭포)

마지막 날은 양꼬치를 먹었는데 맛이 좋았고, 대동강 맥주도 신기해하며 잘 먹었습니다!

마지막 날은 공항으로 이동하여 귀국하는 일정이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천지를 구경하신 게 매우 기쁘하셨습니다.

그리고, 옥송걸 가이드님이 시간을 알차게 사용하시고 중간에 간식을 주셨던 것이 기억에 남으신다고 하셨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