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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 후기
정*식 님 2026.07.23 조회 79아래 내용은 고객님께서 직접 다녀오신 여행 상품에 대해 작성하신 후기입니다.
권혁관 가이드와 함께한 발트 3국(리투아니아·라트비아·에스토니아)과 북유럽 4개국(핀란드·스웨덴·노르웨이·덴마크) 여정은 “중세의 낭만과 역사의 숨결”에서 시작해 “압도적인 대자연과 세련된 도시”로 이어지는, 그야말로 한 편의 장대한 서사시 같은 여행이었다.
발트 3국은 오밀조밀한 중세의 낭만과 아픈 역사의 깊은 발트해를 따라 자리 잡은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는 한 걸음 뗄 때마다 타임머신을 타고 중세 시대로 돌아간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구시가지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이곳들은 저마다 독특한 매력을 뿜어내고, 라트비아 리가의 화려한 아르누보 건축물들은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골목길과 에스토니아 탈린의 붉은 지붕과 돌담길, 사진 찍는 곳마다 인생 최고 장면이 되는 마법을 부리는 것 같은 감동을 주었다.
또한 자유를 향한 위대한 발자취로, 오랜 세월 소련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자신들의 언어와 문화를 지켜낸 역사는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1989년 세 나라 국민 200만 명이 손을 맞잡고 600km를 이었던 “발트의 길” 흔적을 느낄 때면, 평화와 자유가 얼마나 소중한지 새삼 깨닫게 되었다.
발트 3국을 떠나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풍요로운 세상인 본격적인 북유럽 4개국 투어를 시작했다.
발트해를 건너 마주한 북유럽은 그야말로 눈이 시리도록 푸른 자연과 세련된 인간의 삶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곳으로, 경이로운 대자연 노르웨이의 피오르는 인간을 겸손하게 만드는 압도적인 장관을 선사했다. 겨우내 쌓였던 눈이 녹아내리며 세차게 쏟아지는 폭포수와 거대한 절벽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으로 남았습니다.
또한 여유롭고 세련된 도시, 디자인과 복지의 천국다운 스웨덴 스톡홀름, 덴마크 코펜하겐의 풍경은 부러움을 자아냅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는 활기찬 시민들, 화려하지 않지만 단순하고 실용적인 실내장식, 그리고 일상에서 편안함을 즐기는 그들의 모습에서 진정한 삶의 여유가 무엇인지 배우게 됩니다.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나라와 나라를 이동할 때 탔던 거대한 대형 유람선으로 움직이는 호텔 같은 유람선 위에서 발트해의 붉은 석양을 바라보며 즐기는 저녁 식사, 그리고 밤새 바다를 가르고 일어나면 또 다른 나라의 아침이 밝아 있는 경험은 두 번 다시 오지 않을 특별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길고도 짧았던 10박 12일 동안 서로 전혀 다른 두 세계를 넘나들며, 세상은 넓고 살아가는 방식은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마음 깊이 새기게 된 뜻깊은 여정으로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고 싶은 여행이었습니다.
